지리산 등산코스는 전북·전남·경남 3도에 걸쳐 있는 우리나라 첫 국립공원으로, 해발 1,915m 천왕봉을 중심으로 노고단·반야봉·연하봉 등 수많은 봉우리를 품고 있습니다. 웅장한 산세와 계곡, 사찰, 그리고 300km에 달하는 종주로 유명하며 사계절 많은 등산객이 찾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산입니다. 2025년 현재 기준 대표 코스와 하산 팁까지 정리했으니 이 글 하나로 지리산 산행 준비가 끝납니다.
- 해발 1,915m — 남한 최고봉 천왕봉!
- 대표 명소 — 노고단·반야봉·연하봉·벽소령!
- 다양한 코스 — 초보 산책부터 장거리 종주까지!
코스 1|중산리 → 천왕봉 (정석 코스)
난이도 상 · 거리 약 12km(편도) · 소요 왕복 10~11시간
경남 산청군 중산리에서 출발해 법계사·로타리 대피소를 거쳐 천왕봉에 오르는 대표 코스입니다. 지리산 정상에 가장 빠르게 오를 수 있는 루트이지만 경사가 가파르고 체력 소모가 큽니다.
하산 팁 — 원점회귀가 일반적입니다. 체력이 충분하다면 천왕봉에서 백무동 방면으로 내려가 종주 느낌을 낼 수도 있습니다.
코스 2|백무동 → 천왕봉 (가장 짧은 코스)
난이도 상 · 거리 약 8.6km(편도) · 소요 왕복 8~9시간
백무동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 천왕봉으로 오르는 코스로, 중산리보다 짧아 많이 이용됩니다. 그러나 경사가 급하고 암릉 구간이 있어 만만치 않습니다.
하산 팁 — 백무동으로 되돌아오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숙련자라면 중산리로 하산해 원점이 아닌 루프형 코스로 이어갈 수 있습니다.
코스 3|성삼재 → 노고단 → 반야봉
난이도 중상 · 거리 약 13km(편도) · 소요 왕복 7~8시간
전남 구례 성삼재에서 출발해 노고단과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비교적 완만해 초보자도 도전 가능하며, 풍광이 빼어나 사계절 인기가 높습니다.
하산 팁 — 성삼재로 되돌아가는 원점회귀가 일반적입니다. 체력이 여유롭다면 피아골 방면으로 하산해 계곡길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코스 4|화엄사 → 노고단 (사찰+산행)
난이도 중 · 거리 약 10km(편도) · 소요 왕복 6.5~7시간
구례 화엄사에서 출발해 노고단으로 오르는 코스로, 사찰과 숲길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형 코스입니다. 완만하지만 길이가 길어 체력 소모가 있습니다.
하산 팁 — 화엄사로 되돌아오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노고단에서 성삼재로 하산하면 대중교통 연계가 쉬워집니다.
코스 5|지리산 종주 (성삼재 → 천왕봉)
난이도 최상 · 거리 약 43km · 소요 2박 3일
성삼재에서 출발해 노고단·반야봉·벽소령·세석평전을 거쳐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최장거리 종주 코스입니다. 국립공원 대피소 숙박 예약이 필수이며, 국내 산악인들의 로망 코스입니다.
하산 팁 — 종주는 중산리·백무동으로 하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교통편을 반드시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코스 선택 가이드
- 대표 루트 — 중산리 코스
- 짧지만 험한 — 백무동 코스
- 가족·초보 추천 — 성삼재·노고단 코스
- 사찰·문화형 — 화엄사 코스
- 산악인 로망 — 성삼재→천왕봉 종주
안전·준비물 체크
- 장거리 산행 — 지리산은 코스가 길어 식수·간식 충분히 준비
- 대피소 예약 — 종주 산행 시 필수
- 계절별 주의 — 겨울 강풍·결빙, 여름 폭우 시 위험
- 교통 접근 — 구례 성삼재·화엄사, 산청 중산리, 함양 백무동 방면 모두 대중교통 가능
교통·음식·계절 팁
교통
구례·산청·함양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성삼재·중산리·백무동 방면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자가용 접근도 편리하며 각 입구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음식
구례·산청·함양에는 산채정식·흑돼지·한우·막걸리 맛집이 많아 산행 후 식사하기 좋습니다.
계절 팁
- 봄 — 진달래·철쭉이 능선을 뒤덮음
- 여름 — 계곡길 산행이 시원하지만 폭우 시 통제 가능
- 가을 — 단풍 절정, 전국 최고의 산행지
- 겨울 — 천왕봉 설경이 압도적, 아이젠·방풍 장비 필수
맺음말
지리산 등산코스는 중산리·백무동 정석 루트부터 성삼재 노고단 가족 코스, 화엄사 문화탐방 코스, 그리고 성삼재에서 천왕봉까지 이어지는 종주까지 다채롭습니다. 체력과 목적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면 사계절 언제든 최고의 산행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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