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등산코스는 경북 청송에 위치한 해발 721m의 산으로, 기암괴석과 폭포, 계곡이 어우러진 산세 덕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명산입니다. 특히 제1·2·3폭포와 용추폭포, 주왕의 전설이 깃든 주봉(정상), 그리고 가메봉 능선길은 사계절 많은 탐방객이 찾는 인기 코스입니다. 2025년 현재 기준 주요 코스와 하산 팁까지 정리했으니 이 글 하나로 주왕산 산행 준비가 끝납니다.
- 해발 721m — 낮은 고도지만 웅장한 기암괴석
- 대표 명소 — 제1·2·3폭포, 용추폭포, 주봉
- 사계절 매력 — 봄 신록, 여름 계곡, 가을 단풍, 겨울 설경
코스 1｜대전사 → 제1·2·3폭포 탐방로 (가장 인기 있는 탐방 코스)
난이도 하 · 거리 약 4.5km(편도) · 소요 왕복 3시간
대전사에서 출발해 제1·2·3폭포를 차례대로 거쳐가는 탐방로입니다. 비교적 완만한 계곡길이 이어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가족 산책 코스로도 인기입니다. 제1폭포는 웅장한 낙수로 시원함을 주고, 제2폭포는 병풍처럼 둘러싼 바위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룹니다. 제3폭포는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명소입니다.
하산 팁 — 같은 길로 원점회귀하는 것이 가장 무난합니다. 여름철엔 계곡 물놀이와 함께 즐기는 것도 추천됩니다.
코스 2｜대전사 → 주봉 정상 (정석 코스)
난이도 중상 · 거리 약 6km(편도) · 소요 왕복 5시간
주왕산의 대표 산행 루트로, 대전사에서 출발해 주봉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입니다. 초반에는 폭포 탐방로와 겹치며, 이후 가파른 능선을 따라 주봉으로 향합니다. 정상에서는 청송군 일대와 기암괴석의 장쾌한 산세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주왕의 전설이 깃든 만큼 역사적 의미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길입니다.
하산 팁 — 주봉에서 같은 길로 내려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숙련자는 제3폭포 방면으로 하산해 원점회귀 루프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코스 3｜가메봉 코스 (장거리 능선 코스)
난이도 상 · 거리 약 9km(편도) · 소요 6~7시간
대전사에서 출발해 주봉을 거쳐 가메봉까지 이어지는 능선 코스입니다. 초반에는 숲길과 폭포 구간을 거쳐 오르며, 주봉 이후에는 암릉과 바위 능선이 이어져 긴장감이 필요합니다. 가메봉에 오르면 주왕산 전역과 청송의 산세가 한눈에 펼쳐지는 최고의 조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체력과 경험이 요구되는 숙련자 전용 루트입니다.
하산 팁 — 가메봉에서 다시 주봉 방면으로 되돌아와 하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장거리 종주를 원한다면 다른 들머리와 연결도 가능합니다.
코스 4｜용추폭포 코스 (짧고 알찬 코스)
난이도 하 · 거리 약 2.5km(편도) · 소요 왕복 1.5~2시간
대전사에서 가까운 용추폭포를 목적지로 하는 짧은 코스입니다. 계곡을 따라 완만한 산책로가 이어져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시원한 폭포와 물소리를 즐기며 힐링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부족한 여행객이나 가벼운 산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됩니다.
하산 팁 — 같은 길로 되돌아오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코스 5｜주왕산 종주 (대전사 ↔ 주봉 ↔ 가메봉 ↔ 제3폭포)
난이도 최상 · 거리 약 12~13km · 소요 8~9시간
주왕산의 주요 명소를 모두 아우르는 장거리 종주 코스입니다. 대전사에서 출발해 폭포 탐방로, 주봉, 가메봉을 모두 지나 제3폭포로 하산하는 루트입니다. 긴 시간 동안 기암괴석과 계곡, 정상 조망까지 주왕산의 진수를 모두 경험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만 권장되며, 충분한 식량과 체력 안배가 필요합니다.
하산 팁 — 종주 산행은 반드시 교통편 확보가 필요합니다. 대전사 원점회귀보다는 제3폭포 방면으로 내려와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스 선택 가이드
- 가장 인기 — 제1·2·3폭포 탐방로
- 대표 정상 — 대전사 → 주봉 코스
- 숙련자 추천 — 주봉 ↔ 가메봉 능선
- 가족·초보자 — 용추폭포 단축 코스
- 장거리 도전 — 주왕산 종주
안전·준비물 체크
- 계곡 구간 — 여름철 미끄럼 주의
- 가을 단풍철 — 탐방객이 많아 이른 출발 필요
- 겨울철 — 결빙 구간 아이젠 필수
- 교통 접근 — 청송읍에서 대전사 입구까지 버스·자가용 이용 가능
교통·음식·계절 팁
교통
청송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주왕산 대전사 방면 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자가용 접근 시 국립공원 주차장을 활용하면 편리합니다.
음식
청송 시내와 대전사 입구에는 산채정식, 송이밥, 닭백숙 전문점이 많아 산행 후 즐기기 좋습니다.
계절 팁
- 봄 — 신록과 야생화가 아름다움
- 여름 — 계곡 산행이 시원해 피서지로 제격
- 가을 — 단풍 절정, 탐방객 최다
- 겨울 — 설경과 고요한 폭포가 매력
맺음말
주왕산 등산코스는 폭포 탐방로부터 정상 주봉 코스, 가메봉 능선, 단축형 코스, 종주 코스까지 다양합니다. 체력과 목적에 맞는 루트를 선택하면 기암괴석과 폭포가 어우러진 주왕산의 진수를 사계절 언제든 만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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